청산은 나를보고(나옹선사)  漢詩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

 

 

--. 한자 해설.


兮 혜 (어조사 혜)=특정한 뜻이없고 음절을 맞추기 위해 쓴다. 간혹 앞의 말보다 뒤의 문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쓴다.
要(구할요,요할요), 
語(말씀어),
蒼(푸를창),
垢 구 (때 구) 티끌, 때묻다, 더렵혀지다, 수치,
空(빌공),
聊(애오라지 료,애오라지 요)는 오로지라는 뜻 료 (귀울료)귀가 울다, 의지하다, 힘입다, 즐기다,
憎(미울증),
惜 석 (아낄 석) 아끼다, 아까워하다, 아깝다, 가엾다,
如(같을여),
終(마칠종)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兮어구를 마주기 위한 글)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   [료무노이무석혜]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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